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 하게 되는 생리... 누구나 피할 수 없죠. 아무래도 생리는 건강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 조금이라도 몸에 변화가 생기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걱정이 되게 됩니다. 저 말고도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생리똥 주기, 색 등 많은 고민들이 있더라고요. 오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생리는 무엇일까?
생리는 다른 말로 월경이라고 합니다. 가임기의 여성이 호르몬이 분비가 되면 자궁내막이 증식되는데요, 이때 배아가 착상되길 기다리는데 정자가 안들어와서 착상이 안된다면 저절로 탈락되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지요.
생리통 증상
생리통을 심하게 겪는 여성분들은 정말 고통이 큰데요. 두통이나 생리통 같이 생리 전후 증후군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아픈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우면 신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저 같은 경우는 생리통이 심한 편은 아닌데, 유난히 우울하거나 기분의 업다운이 심하거나 예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서적인 증상이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인 생리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리똥
저도 생리 시 유난히 생리똥이 더 자주 나오는 것 같은데요 생리 기간에는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런 생리똥 증상을 겪으시면서 왜 생리할 때 유난히 배변 활동이 활발해질까 궁금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마침 저도 이 현상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혹시 나만 겪는 이상한 증상이 아닌지 우려되서 생리똥 정보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일단 생리 중에 배변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자궁 세포에서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신호가 장까지 도달하게 되어서 화장실을 더 자주 드나들게 되는 것이지요.
또 생리 중에는 생리똥이 설사로 나오는 경우도 많지 않으셨나요?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장이 과도하게 수축하게 되면요 장 내에 있는 수분 흡수가 이뤄지기 힘든데요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이 장에 그대로 남게 되면서 정상적인 건강한 똥이 아니라 설사로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생리똥 현상
이런 생리똥 현상은 생리 기간 중에서도 처음 3일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는 합니다. 계속 이어가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리가 끝나게 되면 다시 호르몬이 변화하게 되서 자연스럽게 생리똥 현상이 멈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리가 끝났는데도 계속 설사 등 증상이 오랫동안 나타난다고 한다면 병원을 찾아가보셔야 합니다. 왜냐면 호르몬의 문제가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일 확률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리 중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면 팁이 있는데요, 아랫배 위에 손난로나 따뜻한 찜질팩을 올려두어서 따뜻한 온도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마시고 스트레스받지 않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프로스타글란딘 이외에도 생리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프로게스테론이 과도하게 나온다면 반대로 변비를 유발합니다. 생리 시에는 이러한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변비를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변비를 겪는 사람들도 생리 중에는 원활하게 변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 주의할 점
앞서 말씀드렸지만 생리똥 현상이 생리 중에 나타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변비나 설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배가 불룩해지는 현상
또 생리 전후에 배에 가스가 찬다거나, 이상하게 배가 평소와 달리 불룩해지는 현상도 겪어보지 않으셨나요? 이에 대한 원인은 사실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가스가 많이 차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배란이 진행되고 나서 월경이 시작되기 전까지에는 우리 몸에서 증가하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바로 황체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궁이 수축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나오게 되는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자궁뿐만 아니라 소화기간에도 영향을 미쳐서 소화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사람마다 다른 거여서 누군가는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을 경험해볼 수도 누군가는 안찰수도, 또 생리똥도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겐 나타나지만 누군가에겐 경험해보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생리 중에 배에 가스가 차게 되었다면 먹어야 하지 않을 음식이 있습니다. 엽떡, 마라탕 등 자극적이고 너무 단 음식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이 유난히 생각나기도 하지만... 담백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몸에 도움이 됩니다. 가스가 더 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똥 정리글
오늘 이렇게 생리똥과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 스스로가 왜 이런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어서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는 떡볶이나 마라샹궈 등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나더라도 조금은 자제할 필요가 있겠네요. 독자분들께서도 오늘 아시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조금은 걱정이 덜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생리똥에 대해서 많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니 저도 앞으로는 신경을 안써도 될 것 같네요. 사실 생리 시작하면 오히려 변 활동이 활발해져서 좋기도 합니다. 변비 또한 괴로운 증상이나 오히려 좋은 현상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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